안녕하세요. 살면서 영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2025년 9월 말부터 토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 학원 다닐 시간은 없어서 독학으로 도전했고 12월까지 TOEFL 80 / Speaking 22점을 목표로 달려봤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 TOEFL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실력?]
저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왔고 수능 공부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즉, 영어를 한 번도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영어 정도는 가능했기에 문장을 감으로 읽고 해석하며 쉬운 영어 스피치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를 할 줄 알아야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영어 시험 종류가 있지만, 저는 TOEFL을 선택했습니다.
TOEFL은 ETS에서 주관하는 영어 시험으로 IELTS와 같이 주로 대학교 입학 요건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충격]
TOEFL은 120 만점으로 Reading/Listening/Writing/Speaking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 저는 제 진짜 영어 실력을 알기 위해 ETS에서 제공하는 TOEFL 모의고사를 봤는데... 57점이 나왔습니다.
57점이 나왔다는 뜻은... 각 분야 별로 14점 정도라는 뜻이고, 이는 영어 개못함을 의미합니다.
솔직히 영어 못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TOEFL은 TOEIC 점수로 직접적으로 환산될 수는 없지만 환산 시 약 500점 정도..

[탐색]
큰 문제를 깨닫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해 보니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고 문장을 제대로 해석할 줄 몰랐던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처음 공부한 TOEFL은 2026년 개정 전 토플이라 Reading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나왔는데, 한 줄을 읽으면 모르는 단어가 2~3개씩 있었고 단어도 모르는데 해석도 잘 못하니 시험 점수가 안 나오는 건 당연한 거였습니다.
마찬가지로, Listening 영역에서는 해석을 못하니 듣기도 안되고, Speaking 영역에서는 영어로 말을 해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Reading 출발]
저는 제일 먼저 초록이 책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에 2000 단어 조금 안 되게 있었는데, exploit 이런 단어 말고는 대부분이 처음 보는 단어였다는..

처음에는 하루에 Day 1 분량만큼 외우다가, 너무 진도가 느려서 Day2 ~ 3 분량만큼 외웠습니다.
Day 5까지 공부했다면, Day1 ~ 5 단어를 외우고 Day 10까지 공부했다면 Day1 ~ 10 단어를 다시 외우고를 반복했습니다.
이후, 2회독을 하니 슬슬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단어가 5개 이내로 들어왔습니다.
[Listening 출발]
솔직히 Listening은 공부 안 했습니다.. Listening은 Reading이 되면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는 생각으로..
[Speaking 출발]
Speaking은 처음에 TOEFL 템플릿을 외워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영어로 말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영어 뉴비인 저에게는 템플릿만이 유일한 길이었다는..
하루에 1시간 이상은 TestGlider와 함께 Speaking을 연습했습니다.
TOEFL을 공부한 지 2주 차쯤, 아주 쉬운 문법으로 영어를 말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Writing 출발]
Writing은 Lecture를 듣고 정리하는 문제 + 주장에 대한 토론 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Writing도 처음에는 템플릿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문법은 잘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이렇게 쓰면 문장이 구성될 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으로 적으면 영알못치고는 그럴싸한 문장이 나왔습니다.
[시험 1트]
10월 15일에 레벨테스트 느낌으로 첫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도 저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물론 Listening/Speaking이 박살나긴 했지만 조금만 더 공부하면 80점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Speaking 22는?)
그래서 바로 10월 27일에 새로운 시험을 등록했습니다.
[시험 2트]

1트 때 보다는 점수가 대체적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Reading, Listening이 합해서 5점이 올랐습니다.
일단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으나.. Speaking 22점이 문제였습니다.
Reading과 Listening은 어느 정도 감을 잡은 거 같아 Speaking에 몰두하기로 했습니다.
[시험 3트]

2주 정도 공부하고 TOEFL을 새롭게 봤는데, Speaking 21이라는 매우 고무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Reading이 15점으로 점수가 너무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직까지는 무엇이 정확한 문제인지 인지를 하지 못했습니다.
자신감이 생겨 바로 4일 뒤로 TOEFL 시험을 등록했습니다.
[시험 4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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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트 째에 원하는 점수인 80+과 Speaking 22점을 받았습니다. (너무 기뻤음)
그렇게 TOEFL 연대기는 종료되는 듯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90+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와버렸습니다.
이후, 이제는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Reading, Listening, Speaking 점수가 잘 나와주고 있으니 Writing을 신경 써서 공부해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시험 5트]

이 날은 화장실 이슈 + 끊김 문제로 인해 아까운 돈 220$을 날렸습니다..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Reading, Listening이 합쳐서 30이라는 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당장 90+점과 Speaking 22점을 받아야 하는데...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Writing은 24점으로 3점이나 올랐습니다.
여기서 든 생각은 제가 지금까지 Reading을 감으로만 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문장을 제대로 해석할 줄 모릅니다. 단지, 단어 배열로 문장의 뜻을 유추하여 풀곤 했습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서 단기 과외를 등록해 문법과 독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한게 Reading이 13인데 Writing이 24;;)
You will go up a mountain easily.
This is the place where he livd.
와 같이 매우 쉬운 문장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였고, 매우 쉬운 기초 문법들을 포함하여 약 1개월 간 영어 기초를 다시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문법과 독해 공부를 하면서 놀라왔던 점은, 감으로 해석했던 문장들이 읽히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토플 개정?]
2025 TOEFL을 공부하면서 안 좋은 소식은.. TOEFL이 새롭게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 유형이 아예 바뀌기 때문에 공부를 다시해야 한다는 사실이.. 우울하게 만들었지만.. 일단 다음 시험을 등록했습니다.
[시험 6트]

제일 높은 점수, 특히 Writing에서 27점을 받았지만 Speaking이 19로 떨어지고 총점이 90을 넘지 못해 개정 전 TOEFL 도전은 여기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빨리 다잡고 이 날 이후에는 2026 개정 TOEFL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26 TOEFL 뭐가 바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Reading이 실용적으로 바뀜, 빈 칸을 뚫고 들어가야 할 단어 적기, 문제 수가 매우 많아짐
- Listening이 실용적으로 바뀜, 문제 수가 매우 많아짐
- Writing에서 Lecture 부분이 사라지고, 빈칸 나열하기 + 이메일 쓰기 + 토론 문제로 바뀜
- Speaking에서 답변 준비 시간이 아예 사라지고 Real-time 인터뷰로 바뀜 + Listen & Repeat 추가
- 120점 만점에서 120점 만점 + 6.0 만점으로 바뀜
완전 다 바뀌었는데, 그나마 하나 좋은 점은 실용적 주제?가 많이 나온다는 것?
예를 들어서, 예전에는 르네상스 시대 예술이나 고고학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면 지금은 일상적인 대화 내용이 많이 나옴.
특히, ETS가 흐름에 맞게 AI 관련 질문을 많이 내서 Security를 전공하는 나에게는 아주 약간의 호재..
[2026 TOEFL 모의고사]

오.. Writing 27점 받던 사람이 Writing 2.0점 (약 8점) 을 받았음..
빈칸 나열하기를 너무 못해서 이러는 거 같아서 빈칸 나열하기를 빡세게 공부했다.. (그래도 많이 틀리지만)
그리고 TOEFL 시험을 등록했다.
[시험 7트]

띠용..? 그 동안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서 그런가 90점을 받았다. Speaking도 4.0점 (20~22점) 을 받았지만 뭔가 아쉬웠다.
특히, Writing이 3.5점으로 많이 떨어졌는데 단기간에 고치기엔 힘들 거 같아서 현행유지를 하였고, 다른 파트를 더 공부하였다.
그리고 바로 3일 뒤에 새로운 시험을 등록하였다.
[시험 8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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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TOEFL을 졸업했다.. Reading 만점과 Listening과 Speaking에서 각 0.5점씩 올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총점 100점과 Speaking은 23 ~ 24점으로 목표치보다 더 올렸다.. 🥲
이렇게 약 500만원을 쓰며 TOEFL을 졸업할 수 있었다.
목표로 했던 점수를 받아 너무 좋았지만, 추가로 영어 실력이 많이 늘어 매우 좋?았?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영알못도 100점 가능하니..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